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정관 수술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장성규가 전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집에 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성규는 “형이 오늘은 주량껏 마시고 일찍 가야할 거 같다. 내일 내가 수술이 있다”고 말했고, 이용대는 “무슨 수술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진짜 오래 고민하고 하는 수술인데 정관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장성규는 “아이를 더 낳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거 아니냐”는 이용대의 질문에 “나는 셋째를 원했었다”며 “3~4년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해봤는데 결국 정관 수술을 하기로 했다. 아들 둘을 잘 키우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그저께 아내랑 사귄지 20주년 되는 날이었다. 그래서 아내한테 ‘정관 수술 하기로 했지만 마지막으로 오늘만 셋째를 준비해보자. 이건 하늘이 주시는 거니까 맡겨보자’라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근데 나 그날인데’라 하는 거다. 그럼 이제 안되는 거다. 물리적으로도 정말 안되는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생인 장성규는 2012년 JTBC 주말뉴스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퇴사해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장성규는 동갑의 화가 이유미와 10년 열애 끝에 2014년 결혼해 2014년과 2020년 아들을 얻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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