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 ‘본능부부’로 출연한 아내 김보현이 아동 학대 논란에 심경을 드러냈다.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 본능부부(김은석·김보현)로 출연한 아내 김보현 씨는 12일 SNS를 통해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거는 난리인 거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어찌 키우든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이야기해야 하냐”며 “뭔 상관.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야 결혼도 멋모를 때 해서 배울 게 있거나 공부하는 게 있으면 더 늦게 했겠지”라며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 없고 다시 처음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사랑해 은석 씨. 나의 자유시간. 요새는 안 싸운다”며 “안 싸운 지 오래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아가기까지는 힘든 과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곧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현재 이들은 6남매와 곧 태어날 7번째 아이를 키우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정부에서 월에 약 300만원씩 주는 다둥이 지원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원금으로 부부끼리만 외식을 즐기거나, 자녀들 앞에서 성관계를 요구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이 공개되며 아동 학대 논란이 일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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