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2025년 연봉 재계약 대상자 50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024년 KBO 신인상’에 빛나는 우완 투수 김택연은 기존 3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366.7%) 오른 1억4000만원에 계약하며 고졸 2년차 최고 연봉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2021년 소형준(KT)이다.
아울러 김택연은 연봉이 366.7% 오르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인상률 신기록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17년 김재환의 300%다. 당시 김재환은 5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오른 2억원 연봉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다승왕을 차지한 에이스 곽빈은 2억1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81.0%) 오른 3억80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인상액을 달성했다. ‘비FA 고과 1위’ 내야수 강승호는 2억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45.1%) 오른 3억7000만원에 사인했다. 불펜의 핵심이자 왼손 마당쇠 이병헌은 3600만원에서 9400만원(261.1%) 오른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이 밖에도 외야수 조수행(2억원), 포수 김기연(1억1000만원), 내야수 이유찬(1억500만원)은 2024시즌 활약을 인정받아 생애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김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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